식후 혈당 정상수치 얼마
자신이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은 이상 식후 혈당 정상수치에 관심을 갖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젊은 사람의 경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에 대해 거의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꾸준히 당뇨환자가 늘고 있고 합병증 위험이 높은 젊은 당뇨환자가 늘고 있어서 식전, 식후 2시간 혈당 정상수치를 알아두고 관리를 해야 합니다.
혈당은 혈액 얼마나 포도당이 들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공복, 식후 혈당 정상수치는 다르며 정상보다 높게 나왔을 경우 관리가 필요합니다.
공복 혈당의 경우 8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 하지 않고 측정을 합니다. 정상수치는 100mg/dL 미만으로 건강한 사람 대부분이 100mg/dL 미만입니다. 하지만 100~125mg/dL 에 포함되면 공복혈당 장애가 의심되며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내려집니다.
식후 혈당은 식사를 하고 2시간 뒤에 측정을 합니다. 식후 혈당 정상수치는 140mg/dL 미만으로 혈당 조절 기능에 이상이 없는 분들은 식사를 하면 2시간 뒤에 정상수치로 낮아집니다.
식후 혈당이 정상수치보다 높은 140~199mg/dL 라면 당뇨 전단계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장 약물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당뇨병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리를 해야 합니다. 식후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혈당 조절을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식후 혈당 정상수치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 외에 식단을 신경써야 합니다.
식후 혈당 낮추는 식습관 만들기
중요한 것은 설탕이 많은 음식을 조심하는 것입니다. 사탕, 초콜릿, 과자, 탄산음료, 젤리, 꿀, 잼, 케이크 등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높입니다. 달달한 간식을 즐겨 먹는다면 견과류로 대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사를 할때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식이섬유의 섭취를 늘립니다. 밥이나 국수보다는 고기나 채소를 먹는 것이 좋으며 먹는 순서도 신경써야 합니다. 야채를 먹은 후에 밥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만을 먹는다고해서 혈당이 갑자기 정상수치로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당뇨환자의 경우 한번에 몰아 먹지 않고 하루 3끼를 제때 챙겨 먹어야 합니다. 먹는양도 과식하지 않고 조금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관리와 함께 운동을 하는 것으로 식후 혈당 정상수치로 낮추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서 혈당 수치가 내려갑니다. 계속해서 운동을 하면 인슐린이 작용도 좋아지게 됩니다.
운동은 유산소, 무산소 두 가지가 있는데 일단 유산소 운동을 실시합니다. 식후 1시간 이내에 가볍게 걷기 운동을 하면 혈액 중 포도당이 소비되어 혈당이 오르는 것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식후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포도당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됩니다. 그러면 눈, 신장, 신경의 혈관도 손상되고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혈당 정상수치에 관심을 갖고 늦기 전에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