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생 다이어트 살빠질까
마음고생하면 살빠질까?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고, 맛있는 걸 먹어도 돌 씹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며칠을 먹는 둥 마는 둥 했더니 정말 체중이 빠지더라고요. 마음고생 다이어트라는게 실제로 있다는 것이 신기했지만, 금방 다시 찌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음고생 다이어트란 뭘까
말 그대로 스트레스, 걱정, 슬픔, 불안 같은 심리적인 고통으로 인해 체중이 줄어드는 것을 말하는데요. 마음이 힘들면 자연스럽게 밥맛이 없어지고 먹는 양이 줄어들어서 체중이 빠지게 됩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오히려 폭식하게 되는데요. 라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 성격에 따라 입맛이 없어지고 먹는 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치맥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워낙 큰 사건이라서 입맛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배가 고프면 뭐라도 먹겠는데 긴장, 불안, 걱정을 많이 해서 그런지 배도 고프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소화도 잘 안 되어서 조금만 먹어도 체했습니다.
마음고생을 하면서 며칠을 보내다보니 단기간에 살이 빠졌는데요. 이는 체내 수분과 글리코겐이 빠지면서 체중이 빠진 것으로, 다시 식사를 하게 되면 체중이 금세 돌아온다고 합니다. 실제로 다시 살이 찌더라고요.
살이 빠지는 것은 좋았지만, 그대로 지내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생각을 바꾸었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걱정 한다고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 이미 일어난 일을 바꿀 수는 없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집중하는 거다.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바꿨습니다.
벌어진 일을 해결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은 포기하고 다른 대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생각을 바꾸니 마음이 가벼워지고 몸도 반응하기 시작했는데요. 입맛이 돌아오고 소화도 예전처럼 잘 되더라고요. 다만 빠진 것보다 더 살이쪘습니다.
마음고생하면 살빠질까 더 찌는 이유?
마음고생 다이어트의 경우 단기간에 식사량이 줄면서 체중이 빠지는 것으로, 평소의 식사량으로 돌아오면 체중이 늘거나 오히려 더 찔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안정되면서 더 많이 먹는 것이 원인일 수도 있고, 굶는 동안 기초대사량이 낮아져서 살찌는 체질이 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체중 유지하는 방법은
마음고생으로 빠진 체중을 유지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급격한 식사를 주의 해야 하는데요.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고, 소량씩 시간을 정해 놓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아래 내용을 지키면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단기간 굶어서 살이 빠졌을 경우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채소,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근육 회복에 도움을 주고, 기초대사량을 높입니다.
2.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것으로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고,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신진대사가 회복되어 감량된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4.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를 만듭니다. 마음고생으로 살이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폭식해서 살이 찌는 분들도 있어요.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음고생으로 인한 다이어트는 단기적으로는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지만, 건강한 방법은 아니에요.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