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빠지는 신호 내가 느낀 3가지
사람마다 살이 빠질 때 느끼는 증상이 다르다고 합니다. 흔히 방귀가 늘어난다, 갑자기 졸립다, 땀이 많이 난다 같은 살빠지는 신호를 경험했다는데 저는 조금 다른 신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살 빠지는 신호와 함께 제가 느낀 신호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살빠지는 신호 방구, 졸음, 땀
방귀가 잦아짐
체중 감량을 하기 위해서 통곡물, 채소, 과일 같은 식이섬유 섭취를 늘렸기 때문에 가스가 많이 생기고, 방구를 자주 뀔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가 많은 분들이라면 방구 냄새가 고약해질 수도 있어요.
지방이 연소되어 방귀로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해요. 지방은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되며, 이산화탄소는 호흡할 때 배출되고, 물은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됩니다. 방귀가 잦아지는 것은 섭취 음식의 변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졸음이 많아짐
갑자기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식사량을 줄이면,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졸음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몸이 익숙해지면, 졸음이 줄고 오히려 집중이 잘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땀이 많아짐
운동을 하면서 근육량이 늘고 신진대사가 높아지면 더 많은 열이 생성되는데요. 그러면 몸은 열을 식히려고 땀을 더 많이 배출하게 된다고 합니다.
방귀, 졸음, 땀 외에 제가 느낀 살빠지는 신호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살이 말랑해진다
직접 경험해본 분들 계실 것 같은데요. 체중이 줄면서 단단했던 살들이 조금씩 말랑해지더라고요. 특히 허벅지, 종아리, 팔뚝살이 말랑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팔뚝살을 만지고 지방이 빠지고 있구나를 느낍니다.
2. 소변을 자주 본다
다이어트 초반에는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데요. 이는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면서, 몸에 저장된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였는데 왜 소변이 늘까?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저장되는데, 이 글리코겐은 물과 함께 저장되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갑자기 탄수화물을 줄이면 글리코겐이 빠져나가면서 수분도 같이 배출됩니다. 그 결과 화장실을 평소보다 자주 가게 될 수 있어요.
3. 손등에 뼈가 보인다
저만 느끼는 살이 빠지는 신호일 수 있는데요. 몸무게가 왔다 갔다 하면서 빠지다가 어느 순간 빠진 몸무게가 고정이 될 때가 있어요. 그때 손등을 보면 전보다 살이 안 잡히고 뼈와 혈관이 눈의 띄더라고요.
이 외에도 입맛이 예민해지거나 무릎이나 허리가 덜 아픈 것도 살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생각보다 살이 빠지고 있는 신호가 다양해서 굳이 몸무게 숫자에만 집착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눈바디로 체중이 감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가장 기분 좋고 확실한 신호도 있는데요. 바로 주변 사람들이 너 살빠진 것 같다고 알아봐주는 것입니다. 거울 속 내 모습은 매일 보기 때문에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데,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바로 눈치를 채더라고요. 살빠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비로소 내가 달라졌구나 실감이 되고 더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다이어트할 때 어떤 신호를 느껴보셨나요? 작은 변화지만 분명한 것은 살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이니,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스스로를 칭찬해주셨으면 합니다. 열심히 잘 하고 있다는 증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