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 사람이 이마트 삼겹살 오픈런 후기 금토월 3일


삼겹살 데이 행사로 대형마트에서 국내산 삼겹살을 할인 판매하였는데요. 워낙 인기가 많아서 오픈런을 해야 했는데 저도 이마트 삼겹살 오픈런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총 3일을 다녀왔는데 갈 때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이마트 오프런 몇시에 가면 좋은지 금토월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infj가 느낀 삼겹살 오픈런 후기 알려드리겠습니다.



금요일 첫 이마트 삼겹살 오픈런

첫날이고 평일이라서 여유있게 방문했으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역시 행사 첫날 평일이 가장 좋습니다. 원하는 삼겹살 수육용도 쉽게 구입했고, 딸기와 좋아하는 파이류도 넉넉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첫날에는 9시 40분 넘게 도착한 것 같은데 나름 앞줄에 서있었습니다.



삼겹살을 사 오자마자 바로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역시 신선할 때 먹는 한돈이 최고입니다. 그래서 다음날에도 이마트 삽겹살 오픈런을 하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두 번째 삼겹살 오픈런

주말이라서 금요일보다는 일찍 출발을 했고, 마트는 9시 20분 안 되서 도착한 것 같아요. 이마트 건물 셔터가 올라가지도 않은 상태라서 밖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9시 30분 쯤 되니 문을 열어주더라고요. 이후로는 10시까지 건물 안에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어머님들의 스몰 토크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I라서 낯을 가리지만 어머님들이 말을 걸면 최선을 다해 E가 되어드리는 편입니다. 다만 실시간으로 기가 빠지는 것을 느꼈어요. 10시 정각에 입장 가능하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어제 본 전단 또 보고, 살거 복습하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까지 하다보면 어느새 10시가 된답니다.


주의!

이마트 연수점 오픈런의 경우 삼겹살줄과 일반줄이 구분되어 있으며, 순서대로 들어가서 삼겹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겹살.. 수육용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2팩 또 담았습니다.



삼겹살을 담은 후에는 메모장에 적은 데로 담아야 하는데 지나갈 수가 없어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머릿 속이 잠시 멍해지더라고요. 여긴 어디 난 무얼 하고 있나.. 극 I에게 행사할 때 이마트 오픈런은 쉽지 않습니다. 자꾸만 나가려고 하는 영혼을 붙잡아서 카트에 묶어 놓고 요리조리 피해가며 물건을 담았습니다.


딸기 담아야해..

달걀 담아야해..

라면 담아야해..

치즈 담아야해..

파이 담아야해..


나름 필요한 물건들을 카트에 차곡차곡 잘 담아서 계산을 하고, 카트에 묶어 둔 너덜너덜해진 영혼을 다시 잡아 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오픈런을 이틀 연속하니 피로가 몰려오더라고요. 일요일은 포기했습니다.



월요일 세 번째 삼겹살 오픈런

삼겹살을 1인당 2팩밖에 살 수 없어서, 지금까지 사온 걸로는 부족해요. 삼겹살을 여유있게 냉동 보관하려면 월요일에도 오픈런 해야 할 것 같아서 또 갔다 왔습니다. 가족이 함께 간다면 한번에 많이 구입해 올 수 있겠지만 저는 솔플이라서 오픈런을 여러 번 해야 했습니다.


9시 15분 쯤 토요일와 거의 비슷하게 도착을 했는데 사람은 더 많았어요. 아마 일요일에 오픈런 실패한 분들이 월요일에 성공하기 위해 일찍 출발한 것 같습니다. 전날 눈비가 내려서 무척 추웠는데 다행히 일찍 건물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9시 20분 쯤에 건물 내부로 들어 갈 수 있었어요. 하지만 10시까지 무한 기다려야 합니다.



월요일에는 그동안 오픈런했을 때는 안 주었던 번호표를 주더라고요. (제가 안 갔던 일요일부터 준 것도 같습니다) 번호표를 불러서 순서대로 삼겹살 2팩을 받아갈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삼겹살 오픈런도 시간이 갈 수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바뀌고 있네요. 다만, 제가 사고 싶은 수육용은 또 없었으며, 주는데로 받아와야 했어요.


월요일에는 필요한 삼겹살과 햄, 무쌈만 사서 바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3번의 오픈런으로 인해 체력이 바닥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론

  • 행사 첫날 평일에 오픈런이 가장 편해요.
  • 주말에도 9시 20쯤에는 도착해 있는 것이 좋아요.
  • 10시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 수 있어요.
  • 가만히 기다리는데도 기가 쭉쭉 빠지는 느낌이 들어요.
  • 역시 집이 편합니다.
  • 하지만 장보고 오면 다시 필요한게 생겨요. 좀더 꼼꼼할 필요가 있겠어요.



이번 이마트 삼겹살 행사는 가격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언제 또 한돈을 이렇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겠어요. 다만, 제가 원했던 수육용은 실패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도 오픈런을 해야 하는 행사가 있다면, 안 간다고 말만하고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고 있을 것 같습니다.


삼겹살 오픈런 다녀온 분들 모두모두 고생많으셨어요. 삼겹살 맛있게 구워드시고, 즐거운 삼겹살 데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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